"쳐다보면 왜 보냐, 인사하면 왜 인사하냐" 메시, 여기자 불륜설에 직접 입 열어

입력
수정 2026.07.09. 오전 8:38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월드컵 통산 21골·9도움 기록
경기장 밖 루머도 정면 돌파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방송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와의 불륜설을 직접 부인했다.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대해 당사자인 메시와 마르티네스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한 것이다.

8일 영국 매체 더미러 등은 메시가 최근 2026 FIFA 월드컵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아르헨티나 방송사 텔레페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AP연합뉴스


해당 보도를 보면, 메시는 당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르티네스와 포옹한 뒤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웃으며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내가 널 보면 왜 쳐다보냐고 하고, 인사하면 왜 인사하냐고 한다"고 말했다. 자신과 마르티네스를 둘러싸고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 제기된 의혹을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친 발언이었다.

마르티네스 역시 즉각 반응했다. 그는 "전부 거짓말"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짧은 대화였지만, 공개적인 현장에서 함께 루머를 부인하며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메시와 마르티네스를 둘러싼 소문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두 사람이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일부 누리꾼들의 과도한 해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꺾은 뒤 진행된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메시에게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당신은 이미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이 장면은 많은 아르헨티나 팬들에게 감동적인 인터뷰로 회자했지만,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두 사람의 분위기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초도 마르티네스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티네스는 안토넬라가 자신에게 "소피, 걱정하지 마.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무시해"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루머로 인해 가족까지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노출이 많아질수록 좋지 않은 일도 함께 따라온다"며 "왜 메시가 너를 그렇게 바라보느냐는 식의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도 안 되는 일을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매우 황당했다"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런 루머의 표적이 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메시의 2026 월드컵 행보는 그라운드 안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시는 카보베르데전에서 월드컵 통산 20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대회 득점 기록을 다시 늘렸다. 이후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도 1골과 1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아르헨티나의 토너먼트 여정을 이끌고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이슈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