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낮춘 리포트 또 나왔다…키움증권, 목표가 39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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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본사 전경 [사진=키움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내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낮춘 리포트가 발간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키움증권은 스마트폰 업체 등의 메모리 반도체 추가 구매 수요가 둔화하면서 장기적인 가격 상승률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 핵심 부품 가격이 오름에 따라 PC와 스마트폰의 완성품 판매가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PC·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메모리 구매 전략을 변경하고 있어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박 연구원은 관측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8%, 26% 증가한 202조원, 112조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매출 205조원, 영업이익 111조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당분간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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