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노태악 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선관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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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세 차례 걸쳐 배우자와 독일·스웨덴 등 해외 출장
배우자 동행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 기재 안돼 '횡령' 의혹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원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한 업무상 횡령 등 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로는 노 전 위원장과 성명불상의 선관위 직원들이 적시됐다. 다만 노 전 위원장의 주거지는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 전 위원장은 재임 중 세 차례에 걸쳐 배우자와 독일과 스웨덴 등 해외 출장을 다녀왔는데, 동행 사실이 선관위 사후 보고서에는 기재되지 않아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선관위는 노 전 위원장 사례 외에도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몰디브와 방콕, 코타키나발루, 피렌체 등 휴양 내지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으로 107회에 걸쳐 직원 461명이 국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정조사 등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되고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는 노 전 위원장 등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합수본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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